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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삭제당한 양심선언 레전드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삭제당한 양심선언 레전드

게시물

솔직히 말해보자

의대 증원 반대하는거 기득권 때문이잖아

흔히 얘기하는거 1초만에 반박 가능함

1. 의사수 늘어나면 결국 건보료 폭등한다?

-> 뭔가 착각하는게 수가를 올리는 것만 가정하는거 같음. 수가를 내릴수도 있다는 생각 안해봄?

필수 의료는 올리고 잡다한거 내릴거임

왜 우리 의사들은 net 천이 당연하다고 생각할까?

다른 전문직들 변호사며 회계사며 신입들 300임… 근데 의사만 net 천이 미니멈

다른 전문직들 박살날 때 그동안 의사만 굳건하게 지킨거임

결국 지금 부족한 필수 쪽에는 수가 올리고 다른 쪽에서 내리면 그만해서 현재 건보료 수준을 유지하려 할거임

2. 입결 하락으로 의사질 떨어진다?

-> 옛날에 지방의 중경외시 공대 점수로 의사 된 사람들 잘만 하고 있음

3. 의대 정원 증가로 의대 쏠림 션상

-> 절대적 인원은 줄겠지만 최상위권이 이공계로 더 많이 갈거임

솔직히 까놓고 말해보자 의사 되는데 상위 0.01% 대가리 똑똑한 애들이 적합함?

잘 외우고 엉덩이 잘 붙히고 그런 애들이 의사에 어울리잖아

이과성향 50 + 문과성향 50 이정도 느낌인데

내가 과고 다닐때 진짜 똑똑한 애들 부모 이끌려서 의대 간 애들 몇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얘들은 이공계 갔으면 못풀렸다 해도 의사보다 소득이나 명예 기댓값이 높을 애들 몇 있음

결국 한두명의 천재가 만명을 먹여살린다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 인기 하락으로 최상위권에서 이공계로 가는게 훨 긍정적이라고 봄

반응 댓글

개인적으로 ‘의사’라는 전문직에 대한 난이도, 공부기간 등을 따져본다면
분명 최상위권 전문직으로서의 대우를 받아야하는 건 동의하겠는데

지금 의사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온전히 ‘자유경쟁체제’ ‘시장경제’의 논리로 벌어들이는 게 아니라서
간혹 의사들이 ‘돈 많이 번다고, 열등감때문에 공격하는거다’ 라고 하는 얘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함.
애초에 의사들이 벌어들이는 ‘최소 월 천’이라는 소득 자체가 국가 차원에서

약사들 팔다리 짤라버리고 한무당들도 제약 걸어놓고 의사들 공급도 조절해주고
순수하게 국민들이 ‘사비’로 직접 진료비를 낸다기보다 ‘의료보험’혜택을 통해 간접적으로 진료비를 내는 개념이다보니
국가 차원에서 일정이상 소득을 ‘보장’해주는 개념에 가까움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벌고 잘 버는 건 그들이 시장경제체제에서 자유경쟁을 통해 능력대로 돈을 벌어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그들의 기득권을 일정이상 보장해줬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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