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가 김민재 우파메카노 듀오를 정상 궤도로 되돌린 방법
내용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문제아들로 꼽혔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시즌은 몇몇 처참했던 수비 장면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콤파니는 두 가지의 결정적인 변화를 택했고 이는 바이에른 수비진의 안정감을 되찾아줬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의 현재 공격진은 빛나고 있지만 그동안 수비진은 여전히 100%가 아닌 상황이었다. 결국 콤파니는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수비 전술에 몇 가지 변화를 줬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듀오는 특히 시즌 첫 경기(볼프스부르크)부터 몇 차례 실수를 범했었다. TZ에 의하면 콤파니는 이 경기 이후 수비진의 안정감을 되찾기 위해 전술의 몇 가지 조정을 거쳤다고 한다. 사실 콤파니는 시즌 전부터 나폴리 시절(세리에A 시절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었던 곳)과 마찬가지로 김민재를 왼쪽 센터백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보도에 의하면 바이에른 뮌헨이 실행하고 있는 에너제틱한 압박 역시 수비진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공헌한 것으로 보인다. 공수 라인의 간격을 줄임으로써 상대 팀 입장에서 공격을 할 수 있는 빈 공간이 줄어들게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민재는 태클 성공률 66.7%를 기록 중이며 팀 내 1위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우파메카노 역시 마찬가지로 63.5%라는 좋은 수치(팀 내 2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현재 바이에른의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경기 동안 실제로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 같은 선수들도 수비 진에 가담하여 수비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콤파니는 빌드업 플레이에 대한 역할을 후방에서 전방으로 이동시켰다. 실제로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센터백들만이 빌드업을 책임지지 않고 있다. 센터백 듀오 이외에도 요슈아 키미히와 자말 무시알라가 점점 빌드업 플레이에 관여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무시알라는 종종 후방 빌드업 플레이에 참여하며 후방부터 연계 플레이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키미히 역시 빌드업에 관여도가 높아졌는데 이는 그의 장점이 전진 패스 능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그는 공격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팀 내에서 패스 성공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92.7%) 우파메카노 역시 95.8%라는 높은 패스 성공률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 3위인 수치이다.
마지막으로 센터백들이 언제 전진하고 언제 물러나며 커버를 해야할지 지시했던 것도 매우 중요했다. 이런 전술적인 명확성은 바이에른의 수비 문제를 최소화 할 것이고 그들이 승리를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요약
1. 적극적인 압박 덕분에 라인 사이 간격이 줄어들었다. 현재 케인과 올리세 같은 공격수들을 포함하여 모든 선수가 수비에 관여 중
2. 빌드업에 대한 역할을 오로지 센터백들에게 전가시키지 않았다. 실제로 현재 무시알라와 키미히가 빌드업 플레이에 관여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두 선수의 장점인 (전진 패스 능력, 연계 능력)을 이용한 것
3. 정확한 수비 전술 지시, 콤파니는 언제 튀어나가야하고 언제 물러나며 커버 플레이를 해야할지를 센터백들에게 명확히 지시하였다. 즉 이는 앞으로도 수비적인 문제 발생 가능성을 줄여줄 것이다.
김민재 인터뷰
Kim Min-jae on his improved form under Vincent Kompany:
“He explains to the players what he wants in much more detail. Because the whole team is playing well, I can play well too.”
빈센트 컴퍼니 감독 아래서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김민재: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을 훨씬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죠. 팀 전체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