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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4강 진출 일본 탈락 (아시안컵 이란 vs 일본)

이란 4강 진출 일본 탈락 (아시안컵 이란 vs 일본)

요약

추가 시간 끝나기 전 이란의 역전으로 2:1 승리 결국 아시안컵 일본 탈락

내용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 한·일전 가능성이 사라졌다.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이 이란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오는 7일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이기면 이란과 오는 11일 오전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날 양 팀 모두 주축 전력이 이탈한 상태에서 대결에 나섰다. 이란의 주포 메흐디 타레미(FC 포르투)는 16강전 시리아전에서 경고 누적 퇴장당하면서 이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타레미는 앞선 경기에서 사다르 아즈문(AS로마)을 받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 섰다. 이란은 이날 경기에선 사만 고도스(브렌트퍼드)를 타레미 자리에 세운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일본도 측면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는 성폭행 혐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집 해제와 잠정 철회를 반복한 끝에 결국 중도 하차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이토를 오른쪽 윙어로 세우는 4-2-3-1 포메이션을 플랜 A로 삼았지만, 그의 이탈로 포메이션이 계속 바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4-1-4-1 포메이션으로 이란에 맞섰다. 다만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출전으로 이란보다는 전력 손실이 덜했다.

전반은 일본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28분 모리타가 박스 밖 이란 수비수들 사이에서 공을 잡은 뒤 바로 슈팅을 때렸고, 이란 골키퍼가 오른발을 뻗어 막으려 했지만 튀어 오른 공을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일본은 슈팅 숫자는 4대7로 이란에 밀렸지만,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이번 대회 참가국 중 평균 키가 가장 큰 이란을 상대로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공중볼을 7번 따내며 6번에 그친 이란에 앞섰다. 지상볼 경합에서도 26-24로 우위를 보였다.

후반들어 이란이 다시 기세를 올렸다.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신트 트라위던)의 롱볼을 가로채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근처까지 올라갔다. 아즈문이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모하마드 모헤비(FC 로스토프)에게 스루패스를 찔러 줬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1-1,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던 두 팀의 승부는 공중볼 싸움에서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일본 박스로 넘어온 롱볼을 일본 수비수 이타쿠라 코(뮌헨글라드바흐)와 토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가 서로 처리를 미루다 이란 수비수 호세인 카나니(페르세폴리스)에게 흘렀고, 이타쿠라가 침투를 저지하기 위해 발을 걸었다가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키커로 나서 골문 왼쪽 위에 꽂히는 골을 만들어냈다. 이란은 끝까지 이 스코어를 지키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94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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