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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초과급 김민종 은메달🥈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초과급 김민종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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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김민종(양평군청)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로 남자 100kg 초과급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에게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한판패를 당했다. 결국 김민종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서로 소매를 잡으며 힘겨루기를 펼쳤다. 김민종은 리네르를 상대로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천천히 두 선수의 탐색전이 이어졌다. 김민종은 2분 50초를 남겨두고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리네르는 쉽게 넘어오지 않았다.

1분 33초를 남기고 리네르가 강력한 공격을 시도했다. 김민종은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서 김민종은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리네르는 굳건했다.

그러던 중 김민종이 16초를 남기고 허벅다리 한판을 내주고 말았다. 김민종의 여정은 아쉽게도 은메달로 마무리했다.

김민종은 결승에 오르기 직전 그야말로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였다. 16강에서 튀르키예의 이브라힘 타타로글루를 만난 김민종은 한판승으로 타타로글루를 가볍게 제압했다. 신장 차이에도 타타로글루를 힘으로 밀어붙인 김민종은 일찌감치 상대의 지도 2개를 유도했다. 이어서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밭다리걸기로 절반을 획득한 뒤, 이후 팔가로누워꺾기로 한판승에 성공했다.

이어서 8강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우샹기 코카우리를 만났다. 김민종과 코카우리는 나란히 지도 1개씩을 주고 받았다. 이어서 김민종이 왼다리로 코카우리의 허벅다리를 걸어 상대를 굴러 넘어뜨렸다. 이 판정은 절반으로 인정됐고, 김민종은 남은 시간 동안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4강에 진출했다.

이후 김민종은 4강에서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