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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머리와 내장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영역이 대상이다. 상지는 쇄골에서 시작하여 어깨 전체와 그 아래쪽 팔부터 손가락 끝까지, 하지는 골반과 고관절 전체 및 그 아래쪽 부분부터 발가락 끝까지, 또한 척추를 담당한다. 단순히 해당 부위의 뼈, 관절 뿐 아니라 연골, 신경, 혈관, 인대, 근육을 모두 진료한다고 보면 될 듯. 손톱과 발톱이 부러지거나 빠졌을 때도 가도 된다.

치료과정에 덜 빠진 손발톱조각을 뽑아내거나 통으로 잘 빠진 손발톱은 뿌리로 밀어넣어 다시 꿰매 붙여서 안정시키고 드레싱하는 과정이 있어서 미용 위주의 피부과에선 거절하기도 한다.

‘뼈를 보는’ 정형외과 의사이다 보니 코뼈나 광대뼈, 턱뼈를 다친 환자들이 오기도 하는데 병원급의 경우 두개골의 경우는 신경외과, 안면골의 경우는 성형외과나 구강악안면외과(치과)로, 정형외과의 영역이 아니다. 그 외에도 코뼈는 이비인후과와 성형외과, 턱뼈의 경우는 성형외과와 구강악안면외과가 나누어 맡거나 심지어는 서로 경쟁하는 병원도 있다.

어쨌든 머리, 얼굴 부분의 뼈는 정형외과의 영역이 아니므로 팔이나 다리 외에도 머리나 얼굴이 걱정되는 경우면 해당과에도 예약을 같이 넣어두는 것을 권장한다. 팔, 다리의 모든 관절을 그 대상으로 하다보니 세부전공의 분과전문의를 뽑을 때에도 주로 관절별로 세부전공을 모집한다. 단, 병원에 따라서는 관절별이 아니라 수술술기별로 모집하는 곳이 있기도 하다.

 

치료하는 부위를 중심으로 보면 위와 같고, 질환의 형태로 분류하면 크게 선천성 질환, 외상, 스포츠 및 급성기 손상, 퇴행성 질환, 종양, 대사질환, 감염질환등으로 나뉘어진다. 과거에는 선천성 질환이나 외상이 주된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급성기 스포츠 손상 과 만성 퇴행성 질환에 집중된 형태이다.